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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에서 한국 해운업계 사상 최초로 국적선사 여성 기관장 탄생
  • 조남호 기자
  • 등록 2019-12-12 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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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에서 우리 해운업계 사상 최초로 국적선사 여성 기관장이 탄생했다고 회사 측이 12일 밝혔다.


대형 선박에서 기관장은 선박 기관의 정비·운전, 연료의 보관·사용 등 기관실 전체에 관한 책임과 의무를 가지며, 특히 기관의 안전 운용과 선박 운항에 관하여 선장을 보좌하고 협조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에 임명된 고해연(34) 기관장은 2008년 2월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3등 기관사’로 입사했다.


그는 2009년 2등 기관사, 2011년에는 1등 기관사로 승진했으며, 현대상선에 입사한지 11년 9개월만에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그동안 46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에서부터 국내 최대 선박인 1만3100TEU급까지 컨테이너선을 타 온 전문 기관장이다.


고 기관장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저를 믿고 격려해주신 많은 선후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대상선을 비롯한 대한민국 해운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고 기관장은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항로(CIX 노선)에 투입된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콜롬보호’에 승선 중이다.


현대상선에는 고 기관장을 비롯해 8명의 여성해기사가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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