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모비스, 생태계 보전 위한 생물대탐사 나선다
  • 김은미
  • 등록 2024-05-23 11:43:37

기사수정
  •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 임직원 100여명 참여한 대규모 생물 종 탐사 및 데이터 구축 활동 진행
  • 식물, 포유류, 조류, 어류 등 6개 분야 전문가 동참,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생태계 현황 파악 박차
  • 생태숲 조성 10년 노력에 돌아온 쳔연기념물 수달, 미호종개… 중장기 비전 아래 환경복원 지속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섰다. 전동화 핵심 기술에 기반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2024년 생물대탐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생물대탐사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모여 해당 지역의 모든 생물 종을 찾아내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시민 환경 체험 활동을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2024년 생물대탐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생물대탐사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모여 해당 지역의 모든 생물 종을 찾아내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시민 환경 체험 활동을 말한다.

 

이날 탐사에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중요성에 뜻을 모아 자원한 현대모비스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탐사활동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6개 분야(식물, 포유류, 조류, 어류, 곤충, 양서파충류)에 걸친 생물대탐사 활동, 미호강의 생태계 현황과 생물다양성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조경학과 교수, 환경부 자연생태조사 전문위원, 환경생태 전문자문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임직원들과 동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10년 간 미호강 일대 미르숲을 생태숲으로 조성해 2022년 진천군에 기부했다. 2013년과 2023년에 각각 환경평가와 생태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 천연기념물 민물고기 미호종개를 비롯해 미르숲 조성 초기에는 목격되지 않았던 법정보호종 붉은새매, 참매, 원앙, 삵 등을 잇따라 발견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미호강 일대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생산거점 인근의 지역사회에 특화된 환경보전 활동을 펼쳐,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진천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호강과 미르숲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모비스의 생태복원 사업은 일회성을 지양하고, 총 3단계에 걸친 중장기 운영계획 하에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미호종개 복원에서 시작해 올해부터 3년간은 습지 조성에 주력,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한다. 이어 최종적으로 개체 수 증가 여부 등 생태계 복원 활동의 운영성과 분석을 거쳐 생물다양성 체계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전동화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동시에 국내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에 가입하는 등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과 함께 ESG경영의 주요 지표로 꼽히는 환경보전 활동 분야에서도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보전을 테마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석촌호수변 새 미술관 이름은 ‘더 갤러리 호수’ 송파구가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석촌호수변 새 미술관의 이름을 ‘더 갤러리 호수’로 명명했다고 알렸다. `24. 9. 현재 아트갤러리 공사현장 전경구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총 2백여 건의 이름을 접수하였다. 대중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익명 설문조사를 통해 사전심사로 선정한 10개 후보명의 순위를.
  2. 중랑구, 추석 연휴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 가동 “구민 안전 지킨다” 중랑구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중랑구, 추석 연휴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 가동 `구민 안전 지킨다`이번 응급진료체계는 연휴기간 중 의료공백 방지와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병·의원 231개소와 약국 ..
  3. 부천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운영…시민불편·진료공백↓ 부천시는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했다. 부천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운영 안내문응급환자 및 진료가 필요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병 ‧ 의원 127곳과 약국 103곳은 참여 희망일에 문을 열어 운영한다. 부천시는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차...
  4. 추석연휴 동대문구 병의원 288개, 약국 180개 문 연다 서울 동대문구는 추석연휴 기간 관내 병의원 288개소와 약국 180개소가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추석연휴 비상근무 의료기관 의약단체 차담회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13일 구청장실에서 임민식 동대문구의사회장과 윤종일 동대문구 약사회장을 만나 명절연휴에도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키는 지역 의료계에 감사함을
  5. 환경부 장관, 추석 연휴 대비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관리 현장 점검 환경부는 9월 13일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서울 성북구 소재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하여 추석 연휴 탐방객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지난 8월 30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황인홍 무주군수와 함께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 인근 구천동 33경 탐방로 조성 신청 예정지역을 방문...
  6. 양천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절 음식 나누며 풀뿌리복지 실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동 단위 풀뿌리 지역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관내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명절 음식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절 음식 나누며 풀뿌리복지 실천11개 동에서 1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맞이 음식
  7. 광주 서구, 찾아가는 탄소중립 학교공연 진행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인식 제고 및 환경문제 대응 생활 실천을 위해 `탄소중립 학교공연`을 진행한다. 광주 서구, 찾아가는 탄소중립 학교공연 진행이번 사업은 찾아가는 공연형 환경교육으로 지난 10일 화정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일 극락초등학교, 12일 치평초등학교 등에서 550여 명의 학생을 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