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수부, 4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7.4% 증가…친환경차 수출 증가
  • 조남호
  • 등록 2021-05-24 14:06:05

기사수정
  • 4월 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 1억 3092만톤
  • 수출입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 148만 TEU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021년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전년 동월 1억 2277만톤 대비 6.6% 증가한 1억 3092만톤이라고 밝혔다.

 

인천신항 현장.

수출입 물동량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출도 늘면서 전년 동월 1억 399만톤 대비 7.4% 증가한 총 1억 1167만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수송량 비중이 높은 광석,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 1878만톤 대비 2.5% 증가한 1925만톤을 처리했다.

 

2021년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 회복 영향으로 전년 동월 244만 TEU 대비 5.7% 증가한 258만 TEU로 집계됐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해당한다.

 

한편, 2021년 4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244만 TEU 대비 5.7% 증가한 25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월 139만 TEU 대비 6.3% 증가한 148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이 72만 TEU로 8.0% 증가했고, 수입은 76만 TEU로 4.8% 증가하는 등 수출 물동량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입이 9.3% 늘어나 대미 수출입 증가세가 이어졌다.

 

환적은 전년 동월 103만 TEU 대비 5.0% 증가한 108만 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봤을 때 부산항은 수출입, 환적물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182.9만 TEU 대비 6.6% 증가한 195만 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지난해 베트남과 중국 항로 개설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증가한 29만 5000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해운동맹 재편에 따른 항로 통폐합의 영향으로 2.9% 감소한 17만 7000TEU를 처리했다.

 

앞서 HMM이 세계적인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해 항로가 통폐합되면서 중동노선이 폐지됐다.

 

지난달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모두 8542만톤으로 전년 동월 8288만톤 대비 3.1% 증가했다.

 

품목별로 자동차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5% 증가한 893만톤을 나타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와 부품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광석은 광양항 물동량 확대에 힘입어 4.9% 증가한 1134만톤을 나타냈다. 반면 유연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 원유,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등 유류도 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의 수입 감소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든 3613만톤에 그쳤다.

 

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백신 보급 확대와 주요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컨테이너 장치율 및 항만 물동량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출화물 반출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터미널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4.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5.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