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합동 `방역점검단` 구성…9대 방역 취약시설 집중점검
  • 강재순
  • 등록 2021-04-14 14:03:27

기사수정
  • 15일부터 학원, 종교시설, 체육시설, 어린이집,건설현장,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집중 단속
  • 각 부처 장관 소관 시설 ‘방역책임관’ 임명, 현장점검 책임자 역할 수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700명대를 오가며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유흥시설 등 9대 취약시설의 방역수칙 준수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4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 당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역조치 이행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학원, 종교시설, 체육시설, 어린이집, 목욕탕, 건설현장, 방문판매, 유흥시설, 식당·카페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중 위험도가 높은 지역부터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의 현장점검과 지자체 자체점검을 동시에 실시한다.

이 중 `방역점검단`은 행안부 주관으로 소관 부처·경찰·지자체와 취약시설별 민간 협회·단체가 참여한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방역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집합금지와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조치에 들어간다.

합동점검단의 현장점검은 방역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기한 없이 지속된다. 합동점검단의 활동 사항과 점검 결과는 시기별로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각 부처 장관은 소관 시설의 ‘방역책임관’으로 실제 현장점검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방역 관련 소관시설 각 부처 장관을 ‘방역책임관’으로, 시설 담당 국장급을 ‘방역전담관’으로 지정하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소관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별 장관책임제’는 방역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정부합동 방역점검단’과 병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정부는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자치 분권형 책임방역`을 실천하는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특별방역대책 참여도, 집단감염 예방·대응 등 맞춤형 방역대책 수립·추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아울러, 정부는 방역 점검에 적극 참여해 1∼2개월 이상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자체가 방역수칙을 일부 완화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참여형 책임방역 지원방안`을 중수본·지자체와 검토한다.

전 장관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 질병청장, 시·도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권한이 있다. 다만 중앙부처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준을 갖고 있으며 현재도 거리두기에 대해 지자체와 의논·협의하고 있다"면서 "평방미터(㎡) 당 인원 제한 등을 좀 더 신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자체의 진단검사·치료·백신 접종 등 방역 재정수요와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필요한 예산수요와 시기에 맞게 수시로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4.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7.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