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오늘 재개…30세 미만 접종 제외
  • 강재순
  • 등록 2021-04-12 10:30:56

기사수정
  • 특수교육 종사자, 유치원·초중등 보육교사,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접종 오늘부터 시작
  • 30살 미만, AZ 백신 접종 시 희귀 혈전증 위험 대비 백신 접종 이득 크지 않다 판단…백신 교차접종 금지

정부는 혈전 논란으로 잠정 보류했던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의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단, 30세 미만은 AZ접종에서 제외된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8일 잠정 연기·보류됐던 AZ 백신 예방접종을 ‘2분기 접종일정’ 계획대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초중등 보육교사,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장애인·노인·노숙인) 등에 대한 접종이 12일부터 시작된다.

 

2월 말 이후 계속 접종을 진행 중이었으나 혈전증 논란으로 일정을 중단했던 요양병원·요양시설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의 60살 미만 대상자들도 오늘부터 접종이 재개된다.


추진단은 30살 미만을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이 연령대는 희귀 혈전증 위험에 견줘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인정한 희귀 혈전증이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뇌정맥동혈전증과 내장정맥혈전증이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게 백신을 바꿔 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은 하지 않기로 했다. 1차 접종 때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2차 접종도 아스트라제네카로 한다는 설명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정부는 의료계, 전문가와 협력해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게 치료하고, 이상반응 감시‧조사‧심의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께서는 불안감보다는 건강보호와 일상회복을 위해 접종순서가 오면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2분기 예방접종 시행 홍보 리플릿 (이미지=질병관리청)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4.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5.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6.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7.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