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유실된 `DMZ 평화의길` 비마교 복구 23억원 지원 결정
  • 강재순
  • 등록 2021-04-09 17:17:12

기사수정
  • 집중 호우로 유실된 비마교 복구 및 철원구간 정상적 운영 위해 23억원 투입 결정…2023년 12월 완공 목표
  • 올해 안에 DMZ 역사·생태·문화유산 등 분야별 정보 원스톱 서비스 `DMZ 통합시스템` 구축 예정

정부는 8일 작년 집중호우로 유실된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철원노선 `비마교`를 복구하는데 2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 집중호우로 유실된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철원노선 `비마교`를 복구하는데 2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DMZ 평화의길 철원노선 비마교 복구` 등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2건을 심의·의결했다.


남북정상이 4·27 판문점선언에서 `DMZ 평화지대화`에 합의하면서 정부는 2019년부터 고성·철원·파주 순으로 `DMZ 평화의 길`을 개방했다.

그 중 지난해 집중 호우로 유실된 비마교를 복구하고 철원구간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비마교는 군 57통문에서 화살머리고지로 이동하는 유일한 통로다.

비마교 복구는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정부는 `DMZ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에 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올해 안에 DMZ 역사·생태·문화유산 등 분야별 정보를 국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할 수 있는 `DMZ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정부는 범정부·지자체·유관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DMZ와 관련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이날 정부는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도 심의했다. 이 지침은 기금의 여유자금 운용에 관한 기준 및 방침으로, 남북협력기금 운용 여건 등을 반영해 해마다 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최근 저금리 기조와 기금의 여유자금 규모, 완전위탁형 자금운용 시범도입 등을 반영해 ▲운용기간별 상품별 자산배분 ▲목표 수익률 ▲허용제한범위와 위험한도 ▲기준수익률 등을 변경했다.

한편 교추협 위원장은 통일부 장관이 맡고 있으며, 위원장 포함 총 25명(정부위원 17명·민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2.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3.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