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합물관리협의체, 한수원·재난안전연구원 추가…9개 기관 확대
  • 강재순
  • 등록 2021-04-07 10:40:00

기사수정
  • 기존 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공공기관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한국수력원자력`,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규 추가
  • 국민 체감 물관리 성과 창출 위해 관련 계획·정책·현안·기술 등 정보 공유 및 통합물관리 실현 위해 상호협력과제 추진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6일 오후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협의체(이하 협의체)‘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작년 6월 발족한 후 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기존 협의체에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새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9개 기관이 협력하는 물관리 공공부문의 거버넌스가 확대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 · 연구기관 통합물관리협의체 참여 기관 (자료=국가물관리위원회)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성과 창출을 위해 물 관련 계획·정책·현안·기술 등 정보 공유와 통합물관리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참여한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도 기관간 협의를 거쳐 기존 과제에 협력하고 신규 과제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작년 11월부터 협의체에서 추진해온 협력과제들에 대한 성과 발표회가 있었다.

 

먼저, 협의체는 가뭄 발생을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각 기관별로 보유한 수자원시설의 위치정보를 공유하고 여유수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뭄대응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홍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3개 공동관리기관이 매년 6월 21일부터 9월 20일 홍수기 동안 각 기관이 관리하는 댐의 제한 수위를 조정하는 등 6000만톤의 홍수대응 용량을 확보해 댐과 하류 하천의 홍수 위험성을 낮췄다.

 

아울러, 해마다 되풀이되는 수질오염 및 미량유기물 오염사고에 대비해 선진 분석기술을 공유해 원인을 규명하고, 각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방제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물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책연구기관들로 구성된 실무협의체에서는 물관리 정책개선을 위해 통합물관리 관련 기관별 연구과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통합물관리 정책연구의 동반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합동 연구과제도 발굴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상호협력에 동참해 준 공공·연구기관들에 감사드리며, 각 기관들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발족된 협의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실현하는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6.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7.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4·5종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기한 연장을 위한 신청서를 2025년 6월 30일(월)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2022년 5월 3일 이전 가동개시 신고를 완료한 4&middo..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