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수미 성남시장, “주거 취약계층 부담 완화하겠다.”
  • 홍진우
  • 등록 2021-04-07 06:55:53

기사수정
  • 6일 단대동 행복주택 방문해 입주민과 만남 가져동 행복주택 방문해 입주민과 만남 가져
  •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삼평동 공유형 주거시설 건립도 순항 중

은수미 성남시장은 6일 오후 단대동 행복주택을 방문해 입주민과 만남을 가졌다.

 

은 시장이 입주민과 차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성남시)

 

먼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헬스장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과 아직 공실로 남겨져 있는 공간도 꼼꼼히 둘러봤다.

 

이후에는 1층 북카페로 이동해 지난달 입주한 청년, 신혼부부 등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눴다.

 

은 시장은 먼저 “입주를 축하드린다. 이곳 단대동 행복주택은 성남시가 시유지에 직접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해보니 어떠시냐”며 말문을 열었다.

 

신혼인 ㄱ씨(30)는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에 더해 시설이 정말 좋다. 특히 주방과 화장실 등이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우리 같은 신혼부부한테 잘 어울리는 집이다. 요즘 내 집 마련은 물론 전셋집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집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은 시장은 “공공주택일수록 더 예쁘게 지어야 한다. 디자인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여러분께서 잘 써주시고, 의견도 많이 달라. 앞으로 남은 공공주택 건립 시 꼭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에 대한 은 시장의 물음에 ㄴ씨(30)는 “생활 여건이 매우 좋다. 근처에 백화점도 있고, 공원도 여러 개다.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등 관공서가 가까이 있고, 특히 수정도서관이 가까워 퇴근하며 책을 빌려오기도 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은 시장은 “근처에 단대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도 있다. 아이 키우시기에도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고 덧붙였다.

 

청년 ㄷ씨(22)는 “지하철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주요 노선 버스들이 집중되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고 거들며 “성남시 내에 이러한 공공임대주택이 또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은 시장은 “집값, 임대료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 건립을 중점 사업으로 삼았다.”며 “판교에 청년창업지원주택이 있고, 최근에는 여성임대아파트 입주자격을 확대했다. 올 하반기 분양하는 야탑동 공공분양주택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삼평동 2030 공유형 주거시설 건립도 같은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은 시장은 “시는 행복주택 외에도 무주택 저소득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지원, 대학생 반값 원룸, 성남시 쉐어하우스 사업 등 주거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디딤돌이 되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행복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2018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업비 109억원(국비 18억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700㎡ 규모의 단대동 행복주택을 건립했다.

 

1개 동에 전용면적 16㎡·24가구, 26㎡·18가구, 44㎡·18가구 총60가구가 들어섰다.

이 중 27가구는 대학생과 청년층(만19~39세), 17가구는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11가구는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5가구는 기존 거주자에 각각 공급됐다. 현재 60가구 중 3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보증금은 2천380만원에서 7천320만원, 월 임대료는 8만9250원에서 27만4천500원 사이로 주변 시세보다 40% 정도 저렴하다.

 

대학생, 청년층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취약계층은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정부시, 민관협력 사회복지 공모사업 추진단 발대식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3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간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및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 사회복지 공모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3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간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및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 사회복지 공모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
  2. 안전한 봄을 위한 꼼꼼한 준비…금천구, 해빙기 안전 점검 시행 금천구는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봄을 위한 꼼꼼한 준비…금천구, 해빙기 안전 점검 시행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해빙기에 녹으며 시설물 붕괴 ...
  3. 서울~여수 뱃길로 잇는다…서울시, 세계 첫 `섬박람회` 지원 사격 서울시가 2026년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7일 여수시,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관광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일 여수시,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관광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
  4. 인천광역시교육청, 신학기 맞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6일 옥련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6일 옥련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김기춘 동부교육장, 녹
  5. 제4회 부산광역시 북구청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성공적 마무리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제4회 부산광역시 북구청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는 제4회 부산광역시 북구청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부산 북구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화명생태공원 야구장...
  6. 고흥군,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첫 운행 시작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7일부터 1대를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총 5대를 모두 운행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첫 운행 시작`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으로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됨..
  7. 강화군,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지원 사업 확대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맞춤형 지원 확대를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맞춤형 지원 확대를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군은 기존의 출산 및 교육 정책에서 소외되거나 부족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