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지부, 사각지대 80만가구에 50만원 지원…추경예산 1조 3088억원 확정
  • 강재순
  • 등록 2021-03-25 15:55:51

기사수정
  • 코로나19 감염 대응 및 사회적 일자리 확충 위해 추경예산 확정…의료계 지원 예산 총 7910억원
  • 취약계층 돌봄인력 마스크 지원 313억원 증액, 장애인 긴급·특별돌봄 지원 147억원 증액, 장애인거주시설 집단감염대응 지원 24억원 증액 등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코로나19 감염 대응 및 사회적 일자리 확충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 중 의료계 지원 예산은 총 7910억원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보호, 방역 · 돌봄 등 일자리 확충, 코로나19 대응 강화 등을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 1조 3088억원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보호, 방역·돌봄 등 일자리 확충, 코로나19 대응 강화 등을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 1조 3088억원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1조 2265억원 보다 823억원 증액됐다.

 

증액 내용은 ▲취약계층 돌봄인력 마스크 지원에 313억원 증액 ▲장애인 긴급·특별돌봄 지원에 147억원 증액 ▲장애인거주시설 집단감염대응 한시 지원에 24억원 증액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에 480억원 증액 등이다.

 

특히 의료계와 관련된 주요 내용은 ▲약국 비대면 체온계 설치 지원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전국의 약 2만 3000개소의 약국 종사자 및 이용자의 감염 예방, 감염 의심자 조기 발견을 위한 체온계 설치에 82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 및 확진자 발생·경유에 따른 소독·폐쇄기관에는 손실보상을 적기 지원하기 위해 6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손실보상을 위해 지난 1월 예비비로 편성한 4000억원과, 2∼4분기 안정적 손실보상 지급을 위해 이번에 추가로 편성된 6500억원 등 올해 손실보상 총 예산은 1조 500억원이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확진자의 적기 치료‧관리에 노력하는 원소속 의료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한시적 수가 지원을 위한 국비 480억원을 반영한다.

 

방역인력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도 마련됐다. 복지부는 4141개소의 의료기관에 5300명, 8318개소의 노인요양시설에 5375명 총 방역인력 1만 675명을 배치하는데 72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코로나19 장기화‧재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유입·전파를 방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아울러 일선에서 감염병 대응 총괄기능을 수행하는 보건소 업무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258개소에 한시적 인력 1032명을 배치하는데 123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복지부는 ▲사각지대 저소득층 한시 생계지원 4044억원 ▲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자활근로 참여자 확대 276억원 ▲돌봄인력 지원 266억원 ▲어린이집 연장보육교사 지원 108억원 ▲취약계층 돌봄인력 마스크 지원 313억원 ▲장애인 긴급‧특별돌봄 지원 147억원 ▲집단감염대응 한시지원 24억원 등 5178억원도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2021년 복지부 총지출은 89조 5766억원에서 90조 8854억원으로 증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추경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구로구, 6.25전쟁 제74주년ㆍ호국보훈의 달 행사 개최 구로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제74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작년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서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유공자에 인사를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보훈단
  2. 고척돔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아이 동반 이용 최적화 장소로 `각광`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이용하기 편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고척돔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아이 동반 이용 최적화 장소로 `각광`먼저, ‘어린이 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이 올해 처음 도입한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
  3. ‘택배차 강매사기’, 꼼꼼한 계약서 확인으로 예방 가능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른바 ‘택배차 강매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른바 `택배차 강매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택배차 강매사기는 유명 택배회사 취업, 고수익 보장 등을 내세워 택배업에 종사하려는 신규 구직자를 대..
  4.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에 넣고 포인트 적립해요!”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의 원재료로 재탄생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수거량보다 폐기량이 더 많은 실정이다. 관악구 신사동주민센터에 설치된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이용 모습관악구가 폐식용유의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nb...
  5. 인천 해수욕장, 이달 22일부터 순차적 개장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해수욕장 11개소, 해변 18개소 등 총 29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된다고 밝혔다. 인천 해수욕장, 이달 22일부터 순차적 개장올해 인천의 해수욕장은 6월 22일부터 개장해 9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6월 22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 7월 5일부터 옹진군 장경리, 십리포
  6. 광주시,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현장중심 기술 지원 광주광역시는 김밥·떡볶이 등 분식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등 483개소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위생관리 3차 현장 중심 기술지원(컨설팅)’을 실시한다.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현장중심 컨설팅이번 컨설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4년 배달전문 음식점 점검’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7. 인천 동구, 미니태양광 설치비 지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관내 공동주택 등 건물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 미니태양광 설치비 지원지원모델은 400W(베란다형, 옥상형), 800W(베란다형, 옥상형) 등 4종류로 설치비용(90∼200만원)의 80%가 지원된다. 공동주택은 동일단지 10가구 이상이 동일 용량으로 신청할 경우 10%의 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