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서대문구 좌원상가 34층 재건축…재정비촉진구역 지정
  • 김은미
  • 등록 2021-03-17 09:56:27

기사수정
  • 남가좌동 295-5번지에 최고층 34층, 임대주택 73가구 등 전체 239가구, 오피스텔 70호 및 공공임대상가 포함 판매시설 건립
  •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변경 및 경관심의안 수정가결…청량리4구역에 청량리역 지하 환승통로·지상 선상광장 보행통로 설치

서울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좌원상가를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6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가재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변경안은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가재울 뉴타운) 내 위치한 좌원상가의 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해당 부지를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1966년 지어진 좌원상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상복합아파트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세운상가아파트 보다 1년 빨리 준공됐고, 1969년에 지어진 낙원상가보다도 먼저 지어졌다. 1~2층엔 상가 74실, 3~4층엔 공동주택 150가구가 들어선 4층짜리 건물이다.

 

서대문구 좌원상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세월에 따라 낡고 노후화되면서 좌원상가는 지난해 서대문구의 정밀안전진단에서 즉시 이주가 필요한 E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이번에 가결된 가재울9 재정비촉진계획은 남가좌동 295-5번지 일원에 최고층 34층, 임대주택 73가구를 포함한 전체 239가구, 오피스텔 70호 및 공공임대상가를 포함한 판매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상가 세입자들에게는 이주자금 대출, 공사 기간 중 임시상가 이용을 지원한다. 또한 건물 준공 후 공공임대상가에 재입주해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도와 재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 날 동대문구 전농동 620-51번지 일대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변경 및 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 촉진계획 변경으로 청량리4구역에는 청량리역 지하 환승통로, 지상 선상광장과 연결되는 보행통로가 설치된다.

청량리4구역 비주거시설과 청량리역 사이에 연결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시간을 단축하고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접근성을 개선해 주거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촉진계획 변경에 따라 청량리4구역은 관련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2023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6.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7.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