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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4800명분 군수송기로 전달 완료
  • 강재순
  • 등록 2021-03-05 14: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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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제주도 고위험의료기관 등 16개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군 수송기 C-130 통해 수송
  • 기존 육상 및 해상교통 연계수단 대신 제주도 정기 공수 일정 연계해 공군 수송기 이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5일 제주도 고위험의료기관 등 16개소로 보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군 수송기 C-130를 통해 수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 제주지역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공급에 이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두 번째 백신 공급에 해당 된다.

 

이번 제주지역 백신 수송을 위해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수송지원본부장은 기존의 육상 및 해상교통 연계수단을 대신해 제주도 정기 공수 일정과 연계해 공군 수송기를 이용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서지역의 경우 장거리 배송에 따른 호송·운송 관계자 피로도 증가, 기상 악화로 인한 배송지연 및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곤란하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백신은 업체 운송차량에 실려 군과 경찰 차량의 호송 아래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공군 수송기에 차량 채로 결박 및 적재돼 오전 8시 50분경 서울공항을 이륙했으며, 약 70분 뒤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 제주경찰과 해병대의 호송을 받으며 제주지역 접종기관으로 안전하게 전달됐다.

 

이날 제주도 항공수송 임무를 전체 지휘한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김현수 준장은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우리 부대가 국민의 군으로서 가치 있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상시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향후 제주도·울릉도 등 도서지역 백신공급에 있어 해상기상 악화, 민간선박 활용 및 장거리 배송에 따른 제한사항으로 긴급 수송이 필요할 시 국방부와 협의해 항공수송을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리플릿 (이미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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