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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기업-스타트업 미래차·AI 등 새 먹거리 위해 '맞손'
  • 강재순
  • 등록 2021-02-26 17: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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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기업 역량·경험과 혁신 스타트업 아이디어 결합해 사업재편 및 신사업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지원
  • 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해 신사업 아이템 발굴‧공동 추진, 중견기업 스타트업 인수합병(M&A) 경우 R&D 지원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는 미래 신사업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과 중견기업간 상생 협력을 본격 확대키로 해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1년도 제1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를 개최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1년도 제1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를 26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상생라운지’는 중견기업의 역량·경험과 혁신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재편 및 신사업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혁신 상생 플랫폼이다.

산업부는 지난 24일 발표한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등대 프로젝트’ 실행의 중점 과제로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를 설정하고, 올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BIG3 및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분야에 초점을 맞춰 중견-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 허브 역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해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공동 추진하거나 중견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할 경우 R&D를 지원해 디지털 및 그린전환 등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지능화협회, 무역협회,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기술검증, 해외진출 및 금융 등 후속 연계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은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이를 검증하는 것으로, 중견기업과 매칭된 스타트업 혁신기술에 대해 선별 지원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한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중견-스타트업 간 협력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발표(IR 피칭) 등이 진행됐다.

지난해 상생라운지를 통해 발굴․협력을 추진 중인 호반건설과 스타트업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8개사가 지능형 제조·첨단기계 분야에서 중견기업과 협력 가능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상생라운지가 내달 개소 예정인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와 시너지를 발휘해 산업 대전환의 시기에 기업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생라운지는 이 날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향후 상생라운지 참여를 원하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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