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코로나 백신 10월 말까지 시민 70% 접종 완료 목표…'333대책’ 추진
  • 강재순
  • 등록 2021-02-25 10:03:37

기사수정
  • 18세 이상 서울시민 70% 약 606만명 접종, 인플루엔자 유행시즌 도래 전 10월 말 완료 목표
  • 26일부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 요양시설 277곳 만 65세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 2615명 접종 시작

서울시가 오는 10월까지 서울시민 70%에 해당하는 약 60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333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서울시 서정협 권한대행은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약 606만명에 대한 접종을 인플루엔자 유행시즌 도래 전인 10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본격화한다”며 “서울시는 전 시민 백신접종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앞서 3단계 접종대상-3개 트랙 접종방법-3중 관리 모니터링‧조치에 이르는 333대책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접종대상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고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접종한다. 중증 혹은 사망위험도, 의료‧방역‧사회 필수 기능,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1단계인 2월~3월 접종대상자는 총 9만 6000명으로 전체의 1.6%다. 26일부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7곳의 만 65세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 2615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2단계인 4~6월에는 전체 대상자의 30.5%인 185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65세 이상 154만 5000여명,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1만여명과 종사자 5700여명, 1단계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26만여명,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총 약 2만 8000명이 그 대상이다.

마지막 3단계인 7~10월에는 전체 대상자의 67.8%인 411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데 50~64세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사회기반종사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부터 그 외 시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된다.

접종 방법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 시기, 접종대상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 3개 트랙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예방접종센터에선 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접종센터의 경우 현재 25개소에 대한 장소를 확정지었는데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는 성동구청 내 다목적 강당에 설치되고 3월 중순부터 가동한다.

서울시는 3월까지 8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7월까지 25개 자치구 전역에 나머지 센터도 순차적으로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26일 접종 개시와 동시에 일일 접종현황과 접종자 수, 접종시설 현황은 물론 이상반응자 현황 및 조치결과 등의 제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감염병 위험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잃어버린 일상과 민생경제를 되찾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 포스터 (이미지=질병관리청)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