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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GAP·친환경인증 농산물로 국내 '농약' 사용량 지속 감소…유통기반 확대 추진
  • 강재순
  • 등록 2021-02-23 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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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P-농산물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단계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 관리
  • 2020년 GAP 인증농가, 2019년 9만 9000호 대비 15.4% 증가 11만 4000호…전체 농가 100만 7000호 11.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GAP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환경 보전을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6년 GAP 인증제도 도입 이후 GAP 생산·유통기반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GAP 인증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GAP 인증농가는 2019년 9만 9000호 대비 15.4% 증가한 11만 4000호로 전체 농가 100만 7000호의 11.3%를 차지했다.

 

GAP 농산물의 위생적인 수확 후 관리를 위한 시설인 'GAP 관리시설'은 890개소로 2019년 817개소 대비 8.9% 증가했다.

 

GAP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2019년 70.5% 대비 8.2%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GAP,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농약사용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사용량은 2019년 1만 6700톤으로 2006년 2만 4100톤 대비 30.7% 감소했고, 농경지 단위면적(ha)당 농약 사용량도 2019년 10.2kg으로 2006년 12.9kg 대비 20.9% 감소했다.

 

농관원에서는 2021년 GAP인증 농가 및 재배 면적, GAP 관리시설 확대 등 GAP 생산·유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GAP 인증 기준 등’ 보완 및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GAP인증 농가 및 관리시설 확대를 위해 농가 등을 대상으로 GAP 인증 컨설팅을 확대한다. 또한 GAP 인증 전문가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농관원은 GAP인증 농산물 홍보 및 급식주간 운영, GAP 우수사례 확산, GAP 농산물 체험행사 등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일반 농산물을 GAP인증 농산물로 둔갑 판매하거나 GAP 인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GAP 인증 거짓표시 등의 위반행위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농관원에서는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농정의 기본방향 하에서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GAP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소비자에 대해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GAP, 친환경 등 인증 농식품의 가치를 인식하고, GAP 등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GAP 농산물 생산과정 모식도 (자료=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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