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가부,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위해 비대면 정보공유의 장 마련
  • 김은미
  • 등록 2021-02-18 17:13:51

기사수정
  • 작년 신규 추진 청소년안전망팀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사례 공유
  • 서울시 노원구, 청소년 위기상황 속 신속 대응해 맞춤형 지원 ‘노원구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 설치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19일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안전망팀 사업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작년에 신규로 추진한 청소년안전망팀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2021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청소년안전망팀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 강서구, 노원구, 송파구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됐다.

 

청소년안전망팀 사업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위기청소년 지원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청소년통합사례관리사를 채용해 전담조직을 갖췄으며,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기관 연계 서비스 제공, 해당 지역 위기청소년 실태조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 노원구에서는 청소년의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원구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노원구청의 청소년안전망 담당 공무원과 사례관리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교육청 위센터(Wee센터)의 상담사, 관할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함께 근무하며, 협업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통합지원 할 수 있게 됐다.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고위험군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지역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됐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심리상담을 위해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교육하고, 사고 생존자 대상 심리적 응급처치, 개별·집단 상담을 위한 특별상담실 운영 등 사후관리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도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심리적 외상을 입은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청소년 심리적 안정화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 콘텐츠는 안전기반 치료 매뉴얼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치료기법과 교육대상에 따라 필요한 도움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심리교육 자료로 보급돼 학교 강의나 지도자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여가부는 2021년 청소년안전망팀 사업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지방자치단체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추가 공모하고 있다.

 

청소년안전망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여성가족부로 사업계획서 등 공모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 시 관련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청소년안전망팀을 운영하는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가점이 부여되며,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성과를 보인 사업 담당자 등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금년 4월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위기청소년 발굴과 맞춤형 복지·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위기청소년통합지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며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4년 이후부터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안전망팀이 설치돼 위기청소년 보호체계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안전망팀 사업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 홍보 리플릿 (이미지=여성가족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