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10일 설 명절을 맞이해 소상공인 민생현장 점검으로 대전 중리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진행했다.
강 차관은 시장 이곳저곳 들러 인사하고 물건을 구매하면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등 중기부 주요 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서 전통시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며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을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이제 전통시장도 아케이드가 설치되고 주차환경이 개선되어 장보기 불편함이 없는 장소”라며, “이번 설 제수 용품 장보기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기부는 저렴한 비용으로 설 명절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10%까지 특별 할인 판매 중에 있다.
강 차관은 “이제 전통시장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며 기존의 시설현대화 등 하드웨어적인 지원과 함께 비대면·디지털전환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면서, “이번 정부는 소상공인기본법을 제정하고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소상공인을 독자적 정책영역으로 확립했으며, 소상공인이 성장·혁신해 잘살 수 있도록 자생력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중기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전통시장 500개를 조성해 전통시장 상품도 온라인을 통해 인근 주택가로 배달하고 전국으로 택배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중리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로 구입한 물품은 대전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명절 선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