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63억불이고 수입은 107억 4000만불로 무역수지는 55억 5000만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 163억불은 역대 1월 수출액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에 해당한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한 수치로 작년 6월 이후 8개월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수치를 나타낸 데에는 반도체 20.5% 수출 증가, 디스플레이 32.1% 증가, 휴대폰 76.3% 증가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홍콩 23.7% 증가, 베트남 18.9% 증가, 미국 23.9% 증가, 유럽연합 10% 증가, 일본 4.2% 증가 등 주요 지역 모두 증가했다.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수입액 107억 4000만불은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한 수치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87.8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20.5% 증가, 수요확대 지속 등으로 메모리 53.2억불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와 시스템반도체 29.1억불, 16% 증가 등 동반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증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