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정통부, TF 발족회의 개최…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목표
  • 김석규
  • 등록 2021-02-09 14:36:17

기사수정
  • 클라우드 확산 가속화 및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 수립…산업·학계 전문가 및 클라우드 전담기관 등 40여명 구성
  • 공공 클라우드, 클라우드 산업, 클라우드 생태계, 보안 확보 등 4개 분과 운영, 각 분과 핵심 추진과제 도출해 TF서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장석영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TF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장석영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TF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규제샌드박스 신청승인기업 비대면 간담회' 참석 당시.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TF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경제로의 이행이 본격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산업·학계 전문가 및 클라우드 전담기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TF 아래에는 공공 클라우드, 클라우드 산업, 클라우드 생태계, 보안 확보 등 4개 분과를 운영하며, 각 분과를 중심으로 핵심 추진과제를 도출해 TF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 제정된 이후 '제1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이하 제1차 기본계획)', '제2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이하 제2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경제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클라우드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면 전환,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 등 조달체계 혁신,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및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TF에서는 산업·공공·사회의 클라우드 도입을 강조해 온 기존 계획에서 나아가 클라우드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과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면 확산과 데이터 센터 정책, 인력양성 방안, 해외진출 등 전후방 산업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생태계 활성화 측면에서 정책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6월 범부처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TF 발족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의 현황,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 추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분과별 논의를 통해 공공 클라우드 확산,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클라우드 보안 및 신뢰성 확보 등 각 주제별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추진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업계 등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전문가 간담회도 추진하는 한편 ‘클라우드 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클라우드 관련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클라우드는 업무 효율성 증진과 비용절감을 위한 단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인공지능 등 타 기술과 융합한 XaaS(Everything as a Service) 서비스로 진화 중으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이 곧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가 경쟁력”이라며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통해 우리 클라우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