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용부, 650개 중소기업 맞춤형 현장훈련 지원…규제샌드박스형 ‘특화훈련’ 실시
  • 김은미
  • 등록 2021-02-08 14:53:27

기사수정
  •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특화훈련’, 구미산업단지, 반월·시화산업단지 기업 대상 지역특화형 ‘산업지구 특화훈련’ 등
  •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기본과정 및 단기집중과정 선택 가능…전문 컨설턴트 훈련과정 개발 지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의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훈련 운영 및 방법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특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재직자 대상 직업훈련은 주로 경영·회계·마케팅 등 범용훈련의 이론강의 위주였으나 중소기업일수록 범용훈련 이외에 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 특히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훈련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정부는 기업맞춤형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각종 훈련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특화훈련’을 시범운영 했으며,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특화훈련’과 구미산업단지, 반월·시화산업단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특화형 ‘산업지구 특화훈련’으로 나눠 총 179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공정 개선, 불량률 등 현장 문제의 해결, 핵심인력 양성 등 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고, 외부전문 컨설턴트와 사내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진단해 훈련과정을 개발하며, 교·강사 지정, 훈련단가 등 훈련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고품질의 훈련이 제공됐다.

 

올해에는 특화유형을 디지털 기술 분야까지 확대 추진한다.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자료=고용노동부)중소 제조업체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했으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신기술과 숙련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돕는 ‘K-디지털 특화훈련’ 유형을 추가하고, 향후 성과평가를 거쳐 2022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훈련 여건과 역량이 부족해 특화훈련이 어려운 기업도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의 기본과정 또는 단기집중과정을 선택해 훈련할 수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가 훈련과정 개발을 지원한다.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은 지난 1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65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신청 자격, 신청 절차 및 구체적인 지원요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중소기업들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인재의 직무능력을 향상하는데 ‘기업맞춤형 현장훈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중소제조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S-OJT 같은 직업훈련 모델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