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수본, 코로나19 장기전 속 국민들 코로나 블루 막는다…심리지원 서비스 강화
  • 김은미
  • 등록 2021-02-05 13:23:40

기사수정
  • 현재 총 381만건 심리지원 실시, 지속적 사업 발굴 8월 9개 부처 52개 사업→12월 12개 부처 66개 사업 확대
  • 심리적 고위험군, 전문가 심층상담 등 심리지원 제공…긴급 지원, 치료비 지원 등 복지 서비스 연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021년 코로나 우울 대응 심리지원 강화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무조정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로부터 ‘2021년 코로나 우울 대응 심리지원 강화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월부터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해 확진자, 격리자, 대응 인력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해, 현재까지 총 381만건의 심리지원을 실시했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8월 9개 부처 52개 사업에서, 12월 12개 부처 66개 사업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정신적 문제가 공존하는 대전환기로서, 방역뿐 아니라 심리지원도 매우 중요한 시기로, 안전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을 강화해 추진한다.

 

중수본은 전 국민 대상 코로나 우울 예방을 강화한다. 통합심리지원단과 심리 상담 핫라인을 통해 전 국민 대상 심리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정신건강포털’을 운영해 믿을 수 있는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확진자, 격리자, 대응 인력 등 마음건강이 쉽게 나빠질 수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심리지원하고, 심리적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확진자·유가족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취업, 장래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20~30대 여성에게는 청년특화 마음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께는 마음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별‧단계별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국민 누구나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 상담 핫라인을 통해 마음 건강 정보를 제공 받고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생, 청소년은 학교 위(Wee)클래스나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특화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직업트라우마센터를 5개소 확대와 고용센터는 13개소 확대해 근로자와 실업자‧구직자에 대한 상담도 강화한다.

 

심리 상담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전문가 심층상담 등 필요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긴급 지원, 치료비 지원 등 복지 서비스와도 연계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안심 버스를 전년 1대에서 올해 13대까지 확대하고 취약계층, 대응 인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카카오톡을 통한 심층상담 신청, 대상별 모바일 앱 확대, 화상상담 운영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제고한다.

 

방역지침 준수 하에 안전한 치유‧휴식으로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대응 인력이 잠시나마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전문적인 소진 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심리안정물품 지원을 통해 대응 인력의 마음 회복을 돕는다.

 

한편, 설 연휴기간에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집콕문화생활’ 웹사이트를 통해 비대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관계부처·시도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보다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확충, 17개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 체계적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분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관계부처와 시도가 함께 심리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확진자와 가족, 대응인력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필요한 때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2.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3.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4.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5.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6.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