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부, 세계 첫 수소법 5일부터 시행…수소경제 활성화
  • 강재순
  • 등록 2021-02-04 16:52:23

기사수정
  • 수소법 시행 위한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 관계부처 협의, 입법예고, 규제심사‧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심의‧의결 등 완료
  • 수소전문기업, 총 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수소사업 관련 R&D 등 투자금액 비중 일정 기준 이상 기업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수소법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 제정안이 공청회, 관계부처 협의, 입법예고, 규제심사‧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심의‧의결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5일 공포된다.

 

수소전문기업은 총 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수소사업 관련 R&D 등 투자금액 비중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정부는 수소법 제9조 등에 따라 수소전문기업에 대해 R&D 실증 및 해외진출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수소법 제33조에 따른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이 ‘Hydrogen Desk’를 통해 수소전문기업 대상 기술‧경영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맞춤형 현장애로 해결을 지원한다.

 

수소전문기업으로 확인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늘부터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에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수소충전소 운영자는 법 제34조에 따른 수소유통 전담기관에 5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소 판매가격을 보고해야 한다.

 

산업부장관은 법 제19조에 따라 산업단지, 물류단지, 고속국도 휴게시설 및 공영차고지 등의 시설운영자에게 충전소 설치를 요청할 수 있고, 요청을 받은 시설운영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충전소 설치요청 대상기관은 경제자유구역, 고속국도 휴게시설, 산업단지, 물류단지, 관광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구개발특구, 무역항, 공항, 공영터미널,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철도시설, LPG충전소, CNG충전소 및 주유소 등 총 21개 시설이다.

 

또한 법 제21조에 따라 수소충전소 설치 요청 대상기관 및 지방공기업, 시‧도 교육청, 병원‧학교 등의 시설운영자에게 연료전지 설치를 요청할 수 있고, 요청받은 시설운영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연료전지 설치요청 대상기관은 수소충전소 설치 요청 대상기관과 지방공기업, 시‧도교육청, 병원, 초‧중등 국‧공립학교, 한국방송공사, 집단에너지사업자 및 공공주택사업자 등 총 33개 시설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충전소 및 연료전지 설치 요청을 통해, 공공분야의 수요창출 및 수소경제 인프라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법 제22조에 따라 수소기업 및 그 지원시설을 집적화하고, 수소차 및 연료전지 등의 개발‧보급, 관련 설비 등을 지원하는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할 수 있고, 법 제24조에 따라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관련 기반구축사업, 시제품 생산 및 실증사업 등의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수소특화단지 지정방안’ 및 ‘수소시범사업 실시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산업부는 수소법 제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법 하위법령 제정 TF’를 구성‧운영하고, 수소업계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개최한 후, 수소전문기업 선정기준 및 지원방안 등 법률에서 하위법령에 위임한 사항과 법률 시행에 필요한 규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소법은 수소경제위원회 등 수소경제 이행 추진체계, 수소전문기업 육성 등 수소경제 지원 정책, 수전해 설비 등 수소용품 및 사용시설의 안전규정 신설 등을 규정한다.

 

또한,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정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우리 수소경제의 글로벌 위상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이번 수소법 시행을 계기로 빠른 시간내에 '제3회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수소경제 선도국가(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경제 인프라 확충 및 민간투자 활성화 지원 방안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
  2.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26일 구청 신비홀에서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이번에 선발된 25명의 기자단은 앞으로 2년간 계양구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당근마켓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정 시책과 지역 명소...
  3. 한덕수 권한대행, 행안부에 이재민 지원 대책 긴급 지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월 27일(목)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긴급 지시
  4.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김포도시지형을 바꿀 대규모 국가사업과 풍무역세권 및 시네폴리스 등 김포 관내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진레코파크 증설사업이 3단계에 접어들었다.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5. 시흥시,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운영 개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20개 노선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행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
  6.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 이하 보건소)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특수학교인 청인학교(교장 최영수) 내 학교 구강보건실을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현재 청인학교에는 327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은 일반 학생보다 ..
  7.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 정읍과 고창, 부안이 힘을 합쳐 수도권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세 도시가 뭉친 서남권관광행정협의회(이하 서남권협의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2025년 내 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공동 홍보에 나선다.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올해로 22회째를 맞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