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계란가격 안정 위해 설 전까지 약 2000만개 수입…사과 2.1배, 배 1.9배 공급 확대
  • 김승희
  • 등록 2021-02-03 16:31:26

기사수정
  • 기재부 김용범 차관, 높은 가격 상승세 보이는 설 성수품 가격안정 위해 관계기관 회의 주재
  • 시장 매점매석 가능성 대비해 유통점검 지속 추진, 필요 시 매점매석 고시 지정 등 통해 시장교란행위 적극 대응

기획재정부는 3일 김용범 제1차관의 주재로 최근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일부 설 성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3일 김용범 제1차관의 주재로 최근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일부 설 성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란・사과・배 등 일부 품목의 가격불안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격안정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으며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정부와 민간의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관계기관들은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민생안정의 필요성이 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설 성수품 등 밥상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최근 AI 확산 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까지 약 2000만개를 수입해 조속히 시장에 유통시키고 설 이후 2월 말까지는 약 2400만개를 추가 수입한다.

 

아울러, 계란의 신속한 수입 및 원활한 국내 유통을 위해 현지 수출작업장 확보, 통관절차 및 난각표시·포장 신속화 등 계란 유통 전과정에 걸쳐 집중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는 한편 이를 위해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사과·배 등 설 성수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지난 1월 20일 발표된 설 민생안정대책에 포함된 성수품 공급 계획에 맞춰 사과는 평시 대비 2.1배, 배는 1.9배로 공급을 확대하고 민간 공급자들이 현재 저장・보유하고 있는 사과·배 등이 조기에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계란 등 성수품 가격안정을 통한 소비자 부담완화를 위해 대형마트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 유통업계관계자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일부 시장 참여자들의 매점매석 가능성 등에 대비해 유통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필요한 경우 매점매석 고시 지정 등을 통해 시장교란행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는 유통질서 교란행위 등에 대한 지역 차원의 점검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유통 교란행위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지자체 공동으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시・군・구별로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물가 안정 대책반’도 구성·운영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2.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3.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4.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