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현희 국민권익위장, 내년 국가청렴도 20위권 도약 위해 반부패·공정 개혁 완성 당부
  • 강재순
  • 등록 2021-02-02 17:44:50

기사수정
  • 2일 44개 중앙부처 감사관 참석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지침 전달회의’ 개최
  • 반부패·공정 개혁 완성, 모든 부패 현안 신속 대응, 청렴인식 강화 역량 집중 등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2021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지침 전달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기강과 행위기준을 확립하고 모든 부패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등 반부패 개혁을 완수해 줄 것을 각급 중앙부처 감사관에게 당부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국가청렴도(CPI)의 지속적 향상과 코로나19 발생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각급 기관의 자율적 반부패·공정 개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2일 44개 중앙부처 감사관이 참석하는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지침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세종·서울·대전청사에서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0년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CPI)는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61점으로 최초의 60점대이자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국가 순위는 전년 대비 6단계 상승한 33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가 매년 측정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도 4년 연속 상승했으며, 국민들의 금품‧향응‧편의 부패경험률은 4년 연속 감소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2022년 국가청렴도 세계 20위권의 청렴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책을 담아 ‘2021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지침’을 마련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공직자의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한 행위기준과 공직윤리의 엄정한 확립, 신속한 부패현안 대응과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통한 청렴의식 제고를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반부패·공정 개혁의 완성 ▲모든 부패 현안에 신속 대응 ▲청렴인식 강화에 역량 집중 ▲적극적‧선제적 신고자 보호 강화 등 4대 전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2022년 국가청렴도 세계 20위권의 청렴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추진과제들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먼저, 반부패 제도의 완성을 통해 국민 눈높이까지 공직자의 행위기준을 강화한다. 모든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충돌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익추구를 통제하기 위한 8가지 행위기준을 담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의 연내 입법을 적극 추진하고, 청탁금지법 상 부정청탁 대상 직무에 학위취득‧견습생 채용 등을 추가해 기존 반부패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또 국민적 관심이 큰 부패 현안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행동강령‧청탁금지법 위반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공직자의 부적절한 사익추구, 공직자에게 제공되는 특혜 등을 점검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청렴 현장 컨설팅을 통해 각급기관 부패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간다.

 

공공재정 정부합동 점검단 구성을 통한 부정청구 취약분야 집중점검, 2020년 공공기관 채용실태 및 공공기관 사규 전수조사 등 부패 빈발 분야에 대한 점검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공직자와 미래세대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청렴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및 고위공직자 대상 의무교육 이행력 확보를 위해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청렴교육의 자율적 확산을 위해 전체 공공 교육훈련기관 총 112개의 교육과정에 청렴교육을 포함시킨다.

 

마지막으로 부패‧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신고자 보호를 더욱 강화한다. 부패신고자에 대한 불이익조치 일시정지 요건을 완화하고 공익신고에도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신고자 동의 없이 신분이 공개·보도된 경우에 국민권익위가 관련 기사 게재중단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잠정적 보호조치가 필요하거나 급박한 신변보호 요청 등이 있는 경우 사전보호 전담 조사관 지정 등 적극 보호조치도 실시한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지금은 공직자들이 국민께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드려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반부패·공정 개혁의 완성을 통해 국가청렴도와 대외 신인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민이 염원하는 공정사회와 청렴선진국을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성료…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월 23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
  2. 마음껏 `뛰고 타고 오르고` 관악구,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3. 성남시,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4.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5.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 광명시, 관내 16개 기관·단체와 지구 위한 약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공공기관·단체·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 단체 · 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시는 제55회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하
  6. 경기도,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차별 없는 사회로 한 걸음” 경기도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복지 유공자 및 장애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복지 유공자 및 장애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21
  7. 싱가포르항공, 봄맞이 특별 요금 할인 및 고객 프로모션 진행 싱가포르항공은 봄 시즌을 맞아 인천 및 부산 출발 노선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특별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호주 등 30개 이상의 인기 노선에 적용되며, 발권 기간은 5월 5일까지, 여행 기간은 2025년 5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싱가포르항공이 봄 시즌을 맞아 인천 및 부산 출발 노선을 대상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