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제357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8일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 환경국 소관 부서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추진계획 및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환경정책과, 기후대기과, 청소자원과의 업무보고 청취 후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에 대한 조치사항과 올해 운영계획을 살펴보며 질문을 이어나갔다.
먼저,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동)은 내년 1월 군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을 앞두고, “소음대책 지정을 위한 소음영향도 조사결과가 향후 보상금 지급에 변수가 되는 만큼, 소음 측정 시 지역 주민들도 필히 참여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병근 의원(권선2․곡선동)은 “수원시가‘환경수도’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최근 환경오염 관련 민원이 많다”고 지적하며, “민원 발생지역에 대한 원인 분석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세부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지는 질의에서, 홍종수 의원(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동)은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심리적․사회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분석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부서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인상 의원(국민의힘, 파장․송죽․조원2동)은 “수원청개구리 개체 증식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수원청개구리 서식을 위협하는 포식자 제거, 생태환경 모니터링 등 서식지 보호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윤경선 의원(진보당, 금곡․입북동)은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완공 전후로 인근 대기질 측정치를 비교․분석하여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은 “석면 건축물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학교 등에 석면 해체․제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은 지난해 행감에서 지적한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관리에 대해 “화학물질을 관리하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학교에도 교육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실험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다.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은 자원회수시설 대보수 사업과 관련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에 대한 투명성을 지적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지역 주민과 시의회 및 집행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친 뒤, 오는 2월 1일에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