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설이 20일 수면 위로 부상했다.
미국 이베이 본사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한국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대안들을 탐색, 검토, 평가하는 절차에 착수했다”며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수년 전부터 잊을만하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가능성이 시장에 흘러나왔지만, 이베이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으로 지난 2019년 거래액은 19조원(업계 추산), 매출은 1조954억원, 영업이익은 615억원이다.
15년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우는 등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