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디지털화를 진행시켜 주었으면 하는 것은 교육 현장. 일본 재단(도쿄)이 전국의 17~19세의 남녀 1000명에게 실시한 의식 조사에서, 일본의 디지털화에 대해 40% 가까이가 “뒤쳐져 있다”고 회답했다.
뒤쳐진 이유로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의한 일제 휴교 하에서의 온라인 수업 도입의 지연이나, 학교에 의한 대응 격차 등이 꼽혔다.
일상에서 디지털화를 진행시켜 주었으면 하는 것(복수응답)은 “온라인 수업”이 35.9%로 최다를 보였다. 급부금 입금 등 신속한 지원(24.8%), 행정 절차 관련(23.5%)이 뒤를 이었다. 급부금(給付金)이란 주로 국가나 공공 단체에서 내어 주는 돈을 말한다.
행정절차의 디지털화가 늦어지는 이유를 물었더니 서면이나 대면주의(対面主義 : 얼굴을 마주 보고 일을 해야하는 습관) 등의 뿌리 깊은 관습(34.1%)이 1위였다.
교육에서 필요한 것을 묻자 “프로그래밍 언어나 IT리터러시(IT Literacry : 정보기술 활용 능력)의 학습이나 1인 1대 단말기의 제공” 등이 40% 이상의 회답을 얻었다.
올해 창설 예정인 디지털청에 기대한다는 39.1%, 기대하지 않는다는 20.0%였다.
조사는 2020년 11월 13~17일에 인터넷으로 실시했고, 일본 재단의 담당자는 “젊은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교육의 디지털화라고 알았다. 민관 일체가 되어, 디지털화의 유무로 교육 환경에 격차가 나지 않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