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총서는 18일 북한과의 2020년의 무역 총액은 전년대비 80.7%감소한 5억3906만 달러(약 5,937억 7,459만 원)였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 지난해 1월 말부터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한 결과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무역 총액은 500만 달러(약 55억 750만 원)라는 매우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북중 무역 총액이 공표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최저였던 11월보다는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약 98.2% 감소했다. 공식 통계상으로는 여전히 물류가 거의 끊긴 상황이다.
중국의 지난해의 북한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80.9%감소한 4억 9106만 달러(약 5,407억 616만 6,000 원),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은 77.7%감소한 4800만 달러(약 528억 4,320만 원)에 불과했다.
중국의 12월 대북 수출은 338만 달러(약 37억 2,104만 2,000 원),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은 162만 달러(약 17억 8,378만 2,000 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