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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은행 안 대기 고객 10명으로 제한··· '거리 두기 강화’ 추진
  • 이종혁 기자
  • 등록 2020-12-28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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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구에 ‘고객 대기선’ 표시하고 기다리는 동안 2m 이상 거리 유지

은행연합회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 강화 대책에 맞춰 28일부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추진한다. 이에 은행 영업점 안에서 대기하는 고객 수는 10명으로 제한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28일부터 전국 은행 영업점 안에서 대기하는 고객 수가 10명으로 제한된다. 입장 못한 고객이 기다리는 동안에도 ‘고객 대기선’을 표시해 거리를 2m 이상 유지하도록 한다.

 

은행연합회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 강화 대책에 맞춰 이날부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 영업점 내 객장에서는 대기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인원 제한으로 입장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서는 영업점 출입구 등에 ‘고객 대기선’을 표시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거리를 2m 이상 유지해야 한다. 입장한 고객은 한 칸씩 띄워 앉도록 한다.

 

은행 창구에도 칸막이 설치를 확대하고, 설치가 어려운 경우 상담 고객 간 거리를 2m, 최소 1.5m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영업점 사정에 따라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 일부 창구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5개 창구 가운데 2·4번 창구는 닫고 1·3·5번 창구만 운영하는 식이다.

 

기본 원칙은 이같이 세우되 실제 시행은 개별 은행이 각 영업점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일상적인 은행 업무는 인터넷 등 비대면 채널을 최대한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객장 인원 제한 조치 등으로 은행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고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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