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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얀센 600만명·화이자 1000만명분 백신 계약 완료··· "내년 2분기부터 접종"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12-24 13: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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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화이자 백신 도입 3분기에서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역량 총동원 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정부가 23일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존슨앤드존슨),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어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며,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200만명분보다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며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중이다.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국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1000만명분에 대해 협상 중이라면서 1월 중 구체적인 물량과 제공 시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들과는 개별 협상을 통해서 3400만명 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얀센과의 계약까지 완료했고, 모더나와의 계약 체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정 총리는 "오늘 시작된 11일간의 멈춤에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달라"며, "안타깝게도 올해만큼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 줄이고 만남도 후일 기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멈춰주시되 정부, 지자체는 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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