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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일시 중단··· 변이 바이러스 차단 조치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12-23 1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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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집행위, 전날 영국 오가는 항공편·열차 운행 금지 중단 등 회원국에 권고

정부가 영국에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부가 영국에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영국 내 우리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해제 시에도 추가적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며 "영국발 확진자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모두 PCR 검사를 실시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예방 원칙에 따라 영국을 오가는 모든 비필수 여행은 추가적인 공지가 있을 때까지 막아야 한다며 항공편, 열차 운행 금지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회원국에 제시했다.

 

영국은 변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 런던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대한 긴급 봉쇄를 단행했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영국발 항공편이나 열차 운행, 입국자를 금지하는 여행 제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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