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파나마 소재 선사와 LNG선 3척을 총 607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에도 오세아니아·파나마 선사와 6043억원 규모의 LNG선 3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불과 이틀 동안 LNG선만으로 총 1조2115억원을 수주한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파나마 소재 선사와 LNG선 3척을 총 607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사진=한국조선해양)LNG선 6척은 모두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113척(95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110억 달러)의 86%를 달성했다.
LNG선은 평균 가격이 1억8600만 달러(17만4000㎥ 기준)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높은 건조 기술력이 필요해 한국 조선사들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분야로 평가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발주가 작년 대비 줄었지만, 시장조사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0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