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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해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1위 기업은 ‘코카콜라’··· 국내는 ‘롯데’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12-22 1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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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 품목은 ‘일회용 음식 포장재'

환경운동연합이 2020년 ‘전 세계 쓰레기 브랜드조사’에 참여해 전 세계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코카콜라'로 나타났다. (자료=환경운동연합)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코카콜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이 2020년 ‘전 세계 쓰레기 브랜드조사’에 참여해 전 세계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코카콜라(51개국, 1만3834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펩시코(43개국, 5155개)’, ‘네슬레(37개국, 8633개)’, ‘유니레버(37개국, 5558개)’, ‘몬덜리즈(34개국, 1171개)’ 순이다. ‘코카콜라’와 ‘펩시코’, ‘네슬레’는 3년 연속 플라스틱 오염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브랜드조사’는 1986년 유엔환경계획(UNEP)의 후원 아래 미국의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된 활동으로, 매년 평균 100여 개 국가, 50여만 명이 참여하는 시민 참여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이다. 올해에는 55개국에서 14,734명이 참여해 346,494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품목을 수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서울, 대구, 세종, 수원, 안산, 원주, 전주 등 13개 지역 환경운동연합 353명 회원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종류와 브랜드 수량을 파악하고 분석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 품목은 ‘일회용 음식 포장재(일회용컵 뚜껑 등 20만3427개)’며, ‘담배 관련 용품(담배꽁초, 라이터 등 9만2342개)’, ‘가정용 제품(세제통 등 2만1030개)’ 순이다. 

 

환경운동연합이 국내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롯데(298개)’로 드러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담배꽁초(7,256개)’다.

 

환경운동연합 백나윤 자원순환 활동가는 “이번 전 세계 쓰레기 조사를 바탕으로 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것과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에 책임을 지라고 요구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시민들과 함께 전국 쓰레기 분류, 조사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쓰레기 브랜드조사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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