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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까지 4400만명분의 백신 확실하게 확보"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12-18 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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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1000만명분 협상 중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내년 1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 3월 중 국내에 들여오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내년 1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 3월 중 국내에 들여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내년까지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1000만명분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구매약정을 맺고 지난 10월 9일 선급금 850억원을 지급 받았으며, 1월 중 구체적인 물량과 제공 시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들과는 개별 협상을 통해서 3400만명 분을 확보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에 대한 구매 계약서 체결 완료했으며 얀센, 화이자, 모더나와 구매약관 및 공급확인서 등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얀센·화이자는 12월, 모더나는 1월을 목표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얀센에서 400만명 분을,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각각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각각 공급받게 된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년 1분기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코백스 집행부와 회의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코백스 대표와 우리 관계부처 합동팀이 백신 공급 시기와 관련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4400만명분의 백신은 내년까지 확보됐다"면서 "이 중 개별기업 협상을 통한 3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한국 정부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최대 4400만명분의 구매 비용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배정된 내년도 예산과 예비비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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