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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필요한 시점에 과감하게 결정"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0-12-18 14: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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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일간 신규 확진자 하루 평균 961.7명, 국내발생 934.4명 기록
  • "사회적 공감대도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정세균 국무총리가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8일 서울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서 3단계 격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며 "상황에 따라선 3단계 격상도 신속하게 결단해야 하기 때문에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현재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62명으로 총 4만 7515명으로 늘었다. 16일 1078명, 17일 1014명에 이어 사흘째 1000명을 넘었다. 12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961.7명, 국내발생 확진자는 934.4명을 기록했다.

 

정 총리는 "3단계로 상향되면 200만개에 달하는 영업장과 시설이 문을 닫거나 운영에 제한을 받는다"며 "국민 호응 없이는 공허한 조치인 만큼 사회적 공감대도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부 방역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형식적으로 업종만 바꿔 변칙적으로 영업을 계속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이런 행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엄격한 법 적용으로 방역의 빈틈을 노리는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자유업종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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