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마존 산하 Zoox, 완전 자율주행 로봇 택시 개발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12-16 12:13:05

기사수정

Zoox는 실용화의 구체적인 시기는 분명히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자사 개발한 로봇 택시를 사용해 도시지역의 이동 서비스에 참가할 뜻을 나타내고 있다. 차량의 양산에 있어 아마존의 자금력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라이드 쉐어 시장의 유력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사진 : 유튜브 캡처)미국 아마존 닷컴 자회사인 미국 죽스(Zoox)는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전동 로봇 택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실용화되면 라이드 쉐어(ride share) 업계에 유력한 새 세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모터1(Motor1)이 이날 보도했다. 

 

* 충전 1회에 최대 16시간 주행

 

개발한 차량은 4인승으로 총 길이는 약 3.6미터이다. 카메라나 레이더를 사용, 주위의 물체나 도로 상황을 검지하고, 최고 시속 약 120킬로미터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16시간을 연속 주행할 수 있도록 대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Zoox는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기술자들이 2014년 설립했다. 미 테슬라 등 라이벌로부터 적극적으로 인재를 스카우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모빌리티 분야의 M&A(합병·매수)에 힘을 쏟는 아마존이 2020년 6월에 매수한다고 발표했었다.

 

Zoox는 실용화의 구체적인 시기는 분명히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자사 개발한 로봇 택시를 사용해 도시지역의 이동 서비스에 참가할 뜻을 나타내고 있다. 차량의 양산에 있어 아마존의 자금력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라이드 쉐어 시장의 유력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 라이드 쉐어 세력도 교체 ?

 

미국에서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미국 알파벳 산하 웨이모는 이미 애리조나 주에서 완전 무인배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년 3월에는 사업 확대를 위해서 미 투자 회사의 실버레이크·파트너스 등에서 22억 5000만 달러(약 2조 4,579억 원)를 조달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계속 되는 미국 라이드 쉐어 최대기업의 우버(Uber)는 12월 자동운전 기술의 자사개발로부터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풍부한 자금력을 무기로 미 넷(Net) 대기업이 자동운전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어 앞으로 인공지능(AI)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라이드 쉐어 시장의 세력 판도가 바뀌어 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
  2.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26일 구청 신비홀에서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이번에 선발된 25명의 기자단은 앞으로 2년간 계양구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당근마켓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정 시책과 지역 명소...
  3. 한덕수 권한대행, 행안부에 이재민 지원 대책 긴급 지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월 27일(목)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긴급 지시
  4.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김포도시지형을 바꿀 대규모 국가사업과 풍무역세권 및 시네폴리스 등 김포 관내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진레코파크 증설사업이 3단계에 접어들었다.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5. 시흥시,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운영 개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20개 노선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행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
  6.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 이하 보건소)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특수학교인 청인학교(교장 최영수) 내 학교 구강보건실을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현재 청인학교에는 327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은 일반 학생보다 ..
  7.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 정읍과 고창, 부안이 힘을 합쳐 수도권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세 도시가 뭉친 서남권관광행정협의회(이하 서남권협의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2025년 내 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공동 홍보에 나선다.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올해로 22회째를 맞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