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10일 유로존 19개국의 금융정책을 논의하는 이사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 대응하는 양적 금융완화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자산 구입 범위를 5천억 유로(약 662조 3,600억 원) 확대해, 1조 8500억 유로(약 2,450조 7,135억 원)로 했다. 매입 기간도 9개월간 연장해 적어도 2022년 3월말까지 계속할 것으로 했다.
ECB의 양적완화 확대는 올해 6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 감염의 재유행에 의한 경제의 심각한 침체를 두고, 장기간 경기를 떠받치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민간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보관할 때의 금리는 마이너스 0·5%로 그대로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