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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자구책 마련 위한 인프라코어 매각 성사
  • 조남호 기자
  • 등록 2020-12-11 15: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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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정상화 향한 기업 군살빼기 마무리

두산중공업이 자회사 격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경영정상화의 본궤도에 들어섰다. 


두산중공업은 현금 자산을 키워주는 '캐시카우' 두산인프라코어를 팔았지만 대신 사업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평가되고 있다.


11일 두산중공업은 전날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와 경영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매각 가격은 7000억~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이 자회사 격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경영정상화의 본궤도에 들어섰다. (사진=두산중공업) 이로써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산매각 및 구조조정도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9개월 사이 골프장 클럽모우CC, 네오플럭스,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모트롤 사업부 등 자산과 계열사를 매각해 2조2100억원을 마련한 바 있다. 


최근 진행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청약률 100.27%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알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더라도 유동성 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차세대 먹거리인 해상풍력 사업과 가스터빈 사업 등 친환경사업 수주가 2년 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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