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의 밤을 밝힐 밤도깨비가 돌아온다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3-27 13:11:18

기사수정
  • 푸드트럭 190대 일반상인 360팀 참여, 상품 구매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청계광장 야경 전경

지난 2017년 한 해, 494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은 밤도깨비가 돌아온다. 

서울시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부터 야시장을 기존의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여의도, 반포, DDP 야시장은 오는 30일에, 청계천, 문화비축기지야시장은 31일에 개장한다. 청계광장은 시즌마켓으로 운영되며, 5월에 개장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작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①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 ②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 ③동대문디자인프라자(팔거리광장), ④청계천(모전교∼광교)과 작년 시범적으로 운영돼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⑤문화비축기지(문화마당)이 추가됐으며, 5월에 개장하는 ⑤청계광장 시즌마켓(5월개장)까지 총 6개소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셀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야시장, 야경과 분수, 낭만과 예술이 있는 시장, 한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진 여행자를 위한 시장 등...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지역별 특색을 살려, 전통공연, 마술쇼, 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여의도는 1일 3회 버스킹을 진행하며 반포는 1일 3회 버스킹이 진행된다. 또한 DDP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3회 청년 예술가들의 청춘버스킹을 진행하며 청계천은 일 1회 시민 예술가들의 버스킹인 '청계천 멜로디'를 진행한다.

문화비축기지는 재생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려 일회용품이 아닌 그릇을 사용해 설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매주 토일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청계광장은 시즌별로 오는 5월 ‘에너제틱’, 6월 ‘판타스틱’, 9월 ‘러블리’, 10월 ‘미션 임파서블’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개최되며, 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푸드트럭은 기존 밤도깨비야시장의 인기트럭부터 소비자와의 첫 만남을 기다리는 신규 트럭까지 다양한 참여자로 구성되며,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일반상인은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상인과 체험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상인으로 구성된다. 작가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하거나, 참가비를 내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생활소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올해는 지역별로 참여 상인을 모집해, 선발된 상인이 상반기동안 해당 지역에서 운영한다. 이에 지역별로 다른 음식과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 여러 야시장을 방문하며 서로 다른 먹거리와 살거리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그간 시민 편의를 위해 모든 점포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며, 현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더욱 강화해, 시민들에게 카드결제 및 현금사용 시 영수증 발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상인들 역시 모든 현금거래에 빠짐없이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도록 해 세금 납부에 있어서도 ‘투명한 야시장’을 만들 예정이다. 

우천, 미세먼지 악화 등의 이유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www.bamdokkaebi.org)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amdokkaebi)의 공지사항 확인이 필요하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 문화를 만들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청년창업자들이 판매 기회와 경험을 얻고 소상공인이 자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서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야시장을 지역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6.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7.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