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월 경상수지 흑자, '역대 3번째 큰' 116.6억 달러··· 두달 연속 100달러 돌파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0-12-04 10:19:05

기사수정
  • 흑자 기조 5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져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116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0월 경상수지 흑자가 11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116억 6000만 달러로, 2017년 9월 123억 4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1980년 1월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은 흑자다.

 

흑자 기조는 5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9월(102억 1000만 달러)부터 두 달 연속 1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8억 3000만 달러(48.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549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올해 한은의 경상흑자 전망치 5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지 흑자는 101억 5000만 달러로 1년 전 80억 3000만 달러보다 21억 2000만 달러 늘었다. 수출 469억 9000만 달러, 수입 368억 40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수출의 감소 폭이 더 작었다.

 

서비스수지는 6억 6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10억 6000만달러 줄었다. 여행수지의 적자 폭이 3억 5000만 달러 축소된 데 영향을 받았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투자소득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18억 3000만 달러에서 24억 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159억 4000만 달러 늘어났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1억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9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 41억 8000만 달러, 39억 2000만 달러 확대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4·5종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기한 연장을 위한 신청서를 2025년 6월 30일(월)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2022년 5월 3일 이전 가동개시 신고를 완료한 4&middo..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