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화학 전지사업부, ‘LG에너지솔루션’으로 공식 출범
  • 조남호 기자
  • 등록 2020-12-01 15:00:10

기사수정
  • ‘세계 최고 배터리 제조사’로의 도약이 목표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가 물적 분할을 통해 독립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공식 창립됐다.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출범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개척했고, 우려와 역경을 이겨내며 이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정은 고객과 주주에게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업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자신감 있게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가 물적 분할을 통해 독립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공식 창립됐다.(사진=조남호 기자)LG에너지솔루션의 사명은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해결책)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란 뜻으로 지어졌다. 


국내 7000명, 해외 1만5000명 등 2만2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오창을 비롯해 미국, 중국, 폴란드에 배터리 생산기지와 독일 등에 연구개발 센터를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원 수준이며, 2024년 매출 3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고 배터리 제조사’로의 도약이 목표다.


한편, 김 사장은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이후 그룹 회장실 등을 거쳐 2008년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전무)을 맡으면서 ‘배터리’ 부문을 키워왔다. 2018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을 맡으면서 회사를 글로벌 배터리 시장 1위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6.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7.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