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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주일 평균 441명···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요건 충족
  • 이종혁 기자
  • 등록 2020-11-29 13: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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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한산해진 안양1번가의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정부는 2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나오면서 1주일 평균 441명,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요건에 충족했기 때문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50명이고, 이중 지역발생은 413명, 해외유입은 37명이다. 지역발생 중 수도권은 263명, 비수도권은 150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논의는 국내발생 확진자가 하루 500명을 넘기는 등 지난 2~3월의 1차 대유행 때의 규모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앞서 1차 대유행 때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한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요건은 신규 확진자의 1주일간 일평균이 400~500명이거나 더블링 등 급증했을 경우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평균 확진자는 441.6명으로, 2.5단계 요건은 충족됐다.

   

다만 정부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도 우려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신중한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도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국민 공감을 고려하지 않고 시급하게 단계를 올려, 설사 3단계 조치를 한다고 해도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들이 반발해 따라주지 않는다면 격상의 의미와 효과가 없어진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결리 해제된 확진자는 193명 늘어 누적 2만7542명이 됐다.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56명 늘어 5759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23명이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명 줄어 7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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