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마존, 크리스마스 직원 보너스 5500억 쏜다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11-28 13:52:29

기사수정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운영하는 이 회사는 대유행 기간 동안 직원들의 필수적인 요구를 들어준 직원들을 칭찬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미국의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 기간 동안 온라인 거대기업인 아마존의 매출이 급증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아마존은 직원들을 위한 보너스로 5억 달러(약 5,525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의 정규직 창고 근로자들에게는 최소 300달러(약 33~44만원)를 지급하게 되며, 시간제 근로자들에게는 최소 150달러(약 16~22만원)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총 5억 달러 규모의 보너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일하는 직원들에게 전달된다.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운영하는 이 회사는 대유행 기간 동안 직원들의 필수적인 요구를 들어준 직원들을 칭찬했다.

 

아마존 월드와이드 오퍼레이션의 데이브 클라크(Dave Clark) 수석 부사장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는 우리 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썼다.

 

그는 이어 “명절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또 다른 특별인정 보너스를 통해 감사를 나누고 싶으며, 총액이 5억 달러가 넘는 최전방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적었다. 

 

아마존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기간 동안 창고의 작업 관행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

 

예를 들어, 미국의 노동운동가들은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사건이 휴일 쇼핑 러시와 일치함에 따라 아마존과 월마트와 같은 대형 소매상들에게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위험수당(hazard pay)과 유급병가(paid sick leave), 그리고 질병 발병에 대한 보다 나은 소통을 요구하고 있다. 아마존 노동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건강과 근로 조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올해 초, 아마존은 프랑스에 있는 몇몇 창고에서 노동 조건들을 놓고 계속되는 분쟁으로 폐쇄해야만 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가이드라인이 적절하며 직원들에게 얼굴 마스크를 제공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회사는 성명서에서 “전 직원의 복지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 선도적인 급여와 프로세스, 시스템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직장의 일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청소와 다른 안전 조치를 도입했으며, 영국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자발적인 코로나 검진을 제공하는 시범 계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거대 소매업체는 시내 중심가(High Street)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 배달이 급증,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기간 동안 이들 업체들의 온라인 매상이 급증했다.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이 인터넷 거대 기업의 매출은 961억 달러(약 106조 1,905억 원)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그리고 이익은 작년 총액의 거의 3배인 63억 달러(약 6조 9,615억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정도의 성장은 추가 비용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마존은 코로나 관련 비용이 25억 달러(약 2조 7,625억 원)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2.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3.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