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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부 차관,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위해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11-27 14: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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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 공장화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확산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7일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고도화 작업을 소개했다. 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탄탄한 제조업 바탕에 IT기술을 접목시켜 신산업을 잉태해야 한다”며,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기술 인프라와 전문가 등을 한곳에 모아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 공장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 선도모델을 2025년까지 1000개 구축하고, 동종업종 또는 협력사 간 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100개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곡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쌀은 국내 생산으로 자급이 가능하며, 밀·대두·옥수수 등도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면서도 “남미 등 주요 생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곡물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국제다곡물 위기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제곡물 수급 상황반을 운영하여 점검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 업체의 해외 공급망 등을 활용하여 곡물의 안정적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중장기적으로 밀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식량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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