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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잠재고객 밀집된 美 시장 본격 진출
  • 조남호 기자
  • 등록 2020-10-29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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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 개소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CDO R&D 센터 개소와 확장을 통해 CDO 부분도 2025년까지 글로벌 챔피언에 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D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자궁 역할을 하는 세포주(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와 생산공정 개발 등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CDO R&D 센터 개소와 확장을 통해 CDO 부분도 2025년까지 글로벌 챔피언에 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위탁생산(CMO)사업으로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CDO사업에도 착수했다. CDO계약을 맺으면 해당 회사의 CMO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CMO 물량의 50%를 CDO 사업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로직스가 첫 해외 진출지로 정한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적 바이오 기업들이 탄생한 미국 최대 규모 연구단지가 있는 곳이다. 


현재 암젠, 길리어드 등 2500여개 생명과학 회사가 모여있다. 


샌프란시스코 CDO R&D센터에는 인천 송도 본사의 최신 CDO 서비스 플랫폼이 그대로 구축됐다. 이 센터를 통해 현지의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가까운 거리에서 보다 긴밀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일부 해외 고객사가 제기해 온 시차 및 낮은 지리적 접근성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에 CDO R&D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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