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5시께에 자녀 2명과 함께 빈소에 도착해 별다른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지하 2층의 빈소로 내려갔다.
앞서 이 회장 측은 가족장을 결정하고 조화를 받지 않겠다고 했으나 각계에서 보낸 조화들이 장례식장에 속속 도착했다.
정계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대표 등이 추모의 꽃을 보냈다.
재계에서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이 조화를 보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도 이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