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룩스 "상장 후 해외 조명 시장 본격 진출"
  • 정우성 기자
  • 등록 2020-10-23 11:35:47

기사수정
  • LED조명 기업…고객사에 대우·롯데건설, 한국도로공사
  • 29~30일 공모주 청약 거쳐 11월 초 코스닥 상장

김복덕 소룩스 대표(사진=IR큐더스)

LED조명 전문 기업 소룩스가 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 김복덕 소룩스 대표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중동을 먼저 공략한 후, 해당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일반 LED조명뿐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용 조명 시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는 형광등에서 LED조명으로 교체가 막 시작됐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LED조명 시장은 성장하는 추세다. 소룩스는 특수 조명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룩스는 세계 최초로 800kGy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자료=IR큐더스)


소룩스는 실내등부터 가로등, 터널등, 원자력등과 같은 다양한 용도의 LED조명을 제조한다. 24년 간력 프리미엄 엣지조명 등 차별화된 제품을 자체 개발해왔다.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서울숲 트리마제를 비롯한 고급 주거 공간에 소룩스 조명이 들어간다. 


서울드래곤시티, 더플라자호텔, 국립중앙박물관 등도 소룩스 조명을 쓴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독보적 제품 개발 역량 ▲원스톱 생산체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자체 연구소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로 소룩스는 발명특허 28건, 디자인특허 393건을 보유하고 있다. 굿디자인, IDEA 등 수상 경력이 12회에 달한다.


또 공주, 원주 공장에 부품 설계부터 완제품 양산까지 직접 진행하는 원스톱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제품 품질 향상 및 공정별 원가효율화를 실현하고 높은 고객사 대응력을 갖췄다. 사업 부문을 다양하게 갖춰 경기 변동에 대응할 수 있다.


(자료=IR큐더스)


2017년부터 3년간 매출액이 매년 12.6% 이상 성장했다. 작년에는 매출액 71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이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506억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소룩스는 치열한 LED조명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통해 이익을 내는 견실한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뿌리인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에 더불어, 전 사업부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롭게 열리는 신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룩스는 총 197만3,670주(신주 발행 1,619,790주, 기존 주식 353,88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8,000원~10,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58억원~197억원이다. 23, 26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정한다. 29~3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는다. 미래에셋대우에서 신청할 수 있다. 11월 초 코스닥에 상장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고객 금융 안정성 먼저 챙겼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목)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2. 오색 수국 향연, 장생포를 물들이다…`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개최 고래와 수국,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이색 축제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오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수국 페스티벌은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 그리고 경제를 품은 종합 콘텐츠형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역을 수놓을 수국은 41종, 약 ..
  3. 서울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재난 대응 역량과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SH공사는 재난 대응 지휘 본부인 `재난안전상황실`에 디아이디(DID) 모니터, 화상회의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4. 부산 북구,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추진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지반침하 사고로 주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2025년 북구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부산 북구,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추진북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관내 지하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형 사고를
  5. 가스공사, 서부발전과 800만 톤 규모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6.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7.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