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골목 누비며 예술 탐험, 그림자 놀이”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8-03-19 15:47:30

기사수정
  • 상설전시 <예술놀이·공간놀이> ‘이상한 예술 골목’ 주제 새롭게 교체, 20일(화) 오픈


▲ 3월 신규전시 홍보이미지

골목 골목을 누비며 렌즈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커졌다 작아졌다 내맘대로 그림자 극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꼬마 예술가가 돼 개성있고 창의적인 벽화를 그릴 수 있는 놀이 전시가 서울상상나라에 새롭게 마련된다. 


서울상상나라는 상설전시인 <예술놀이·공간놀이>를 ‘이상한 예술 골목’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상한 예술 골목’을 주제로 골목길에서 숨바꼭질하듯 예술의 매력을 발견하고 나만의 예술 감성이 자라날 수 있도록 이색적인 창의 놀이 체험 전시를 기획했다. 


이 전시는 창의적인 표현과 이색적인 감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적인 감수성을 기르고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체험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체험전시물 총14점으로 구성됐다. 


<예술놀이>는 예술골목 미술관의 신기한 작품을 렌즈로 감상해 보는 ‘담벼락 미술관’, 어떤 예술가가 되고 싶은지 상상하며 도구를 탐색해 보는 ‘꿈꾸는 마차’, 오색의 동그란 재료를 굴려서 완성하는 ‘묘한 수프집’, 나만의 팽이로 경주해 보고 창의적인 구성놀이를 즐겨보는 ‘놀다가게’, 재미있게 더 멋진 사진을 만들어 보는 ‘나나나 사진관’ 등 어린이가 예술을 이해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간놀이>는 신기한 그림자를 음악에 맞춰 표현해 보는 ‘골목길 댄스’, 커졌다 작아졌다 내맘대로 그림자 극놀이를 즐겨 보는 ‘그림자 극장’, 세계의 거리와 골목으로 예술을 탐험해 보는 ‘구석구석 예술’, 거리의 꼬마 예술가가 돼 개성 있고 창의적인 벽화를 그려보는 ‘꿈틀 벽화’ 등 나와 세상, 빛과 그림자를 탐색하며 꿈꾸고 상상해 보는 체험활동을 만날 수 있다. 


또, 서울상상나라에선 봄학기를 맞이해 특별교육프로그램, 주말 체험교육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영유아놀이학교’는 20개월에서 36개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매주 주제에 따라 언어, 체조, 미술, 음률, 요리 등의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요리학교’는 ‘명작동화’라는 주제로 5∼7세 어린이들이 직접 완두콩스프와 치즈떡구이(잭과 콩나무), 이상한 나라의 바나나 파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호두 품은 돈까스(호두까기 인형), 단호박 치즈구이(신데렐라) 등을 요리하면서 동화책과 음식에 흥미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주1회 1시간씩 진행된다.


‘생각놀이학교’는 삼성카드 유아교육연구소인 ‘키즈곰곰’앱과 연계한신규 교육프로그램으로 열린 질문, 발산적 질문을 통해 6∼7세 유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통합 교육프로그램이다. 매주 주제에 맞춘 다양한 사고증진 활동과 찾아라!보물상자, 내 마음대로 추상화, 감정만화경, 신비한 야광 물고기, 그림자 카드 등 흥미로운 창의적 표현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수업은 오는 20일부터 개강해 평일(화∼금) 2주간, 총 8회,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또한, 주말에는 개골개골 샌드위치·도토리 전병(요리,3월), 훨훨∼나비쿠키·활짝 꽃 핀 화전(요리,4월), 3∼4월 태양광 곤충(과학), 나비야!놀자∼(표현), 톡톡!자연 에코백(예술), 나비처럼 훨훨(이야기), 감정 만화경(전시체험) 등 ‘자연’을 주제로 총 7종의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서울상상나라는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큐레이터(어린이자문단)를 30명 모집한다. 전시개발, 평가과정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활동 결과물도 함께 제작해 전시기획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제6기 어린이큐레이터는 오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 또는 매표소에서 지원서 확인 후 접수 가능하며, 5월∼10월(총 9회 모임)까지 활동하는 동안 창의적인 워크숍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전시를 기획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유니폼과 가방이 제공되며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김혜정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신규전시로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성과 호기심을 가지고 즐기면서, 이색적인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어린이는 누구나 예술을 꽃피울 수 있는 씨앗을 품고 있듯이 이번 전시를 통해 창의적인 예술적 재능을 발견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4·5종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기한 연장을 위한 신청서를 2025년 6월 30일(월)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2022년 5월 3일 이전 가동개시 신고를 완료한 4&middo..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