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센서 전문 업체 센코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희망밴드 주당 10,000∼13,000원에서 최상단인 13,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48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48.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식수는 161만2천주로, 오는 20일~21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10월 29일경 상장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센코는 21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내재화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원천 기술 응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경영 실적은 2019년 기준 198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최근 5개년 매출액 CAGR 25%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또한, 약 95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사와 35개국 55개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생산 공장 건설 및 생산 자동화 설비 투자와 R&D 투자 등 사업 범위 확장과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호흡기 질환 관련 제품 등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센코 하승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관련 “센코만의 우월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준 많은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제품 출시 및 신시장 진출 확대에 집중해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