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심공원 속 휴식공간.. 서울시, 월드컵공원'숲속 힐링 프로그램'운영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3-19 14:21:55

기사수정
  • 서울시, 월드컵공원 산림자원 활용한 도심공원 힐링프로그램 4월6일부터 운영


▲ 숲속힐링프로그램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심공원의 '숲속 힐링 프로그램'을 오는 4월 6일부터 11월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 경쟁적인 인간관계 등 내·외부 여러 요인들로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단번에 스트레스를 날리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은 총49회 운영됐으며, 참여한 마포구의 한 부부는 “바쁘게 살아온 삶을 멈추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값진 경험” 이었다며 “가족이 함께 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식물들의 개화시기와 열매 맺는 시기에 맞춰 전문 숲 해설가로부터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토요 숲 여행>과, 숲 속에서 운동요법, 자연요법, 정신요법, 아로마요법 등 6가지 치유방법을 접목한 스트레스 타파 프로그램인 <숲 치유>로 나뉜다.


매주 토요일 10:30에 운영하는'토요 숲 여행'은 월드컵공원 내 3개 공원(하늘·평화·난지천)을 돌아가며 각 공원의 식생을 살펴보고, 계절별 식물이야기와 생태놀이, 자연물 만들기를 진행한다.


토요 숲 여행은 시민이 운영하는 공원이용 프로그램의 좋은 사례로 (사)한국숲해설가협회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특히 숲 해설 전문 자격을 보유한 해설가들이 3인1조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난지천공원에서는 산수유·왕보리수 군락을 평화의공원에서는 봄꽃·가을단풍을 하늘공원은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운영되며, 자연물 탁본 손수건, 메타세콰이어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월드컵공원의 둘레길에서 바르게 걷기를 통해 신체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 숲 치유는 함께, 부모님을 위한 족욕, 자녀를 위한 생태놀이는 따로하는 ‘가족 숲 치유’ ,운동·자연요법을 결합한 ‘장애인 숲 치유’ 3가지로 운영한다.


‘밸런스 워킹’은 스틱을 가지고 바르게 걷는 방법인 노르딕워킹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1주차에는 노르딕워킹의 기본기를 배우고 2주차에는 둘레길을 걸을 수 있으며, 스스로 신체균형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족저경 사용법과 족욕체험도 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의 대표 건강프로그램인 <가족 숲 치유>는 감성충전, 활력충전을 목표로 운영하며, 가족이 함께 노을공원에서 야외 숲 체험 활동 후 성인을 위한 족욕과 자녀를 위한 생태놀이·자연물 창작교실을 분리 운영해 부모·자녀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다.


장애인들의 야외활동을 통한 심신치유와 사회성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애인 숲 치유>는 청진기로 소리 듣기, 공원의 향기찾기, 흙물감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에 따라 사전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10:00∼12:00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간대조정이 가능하며, 장애유형에 따라 평화의공원 또는 노을공원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의 모든 '숲 힐링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전월 20일 10시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가족대상 ‘토요 숲 여행’은 1회당 20명, ‘밸런스워킹’과 ‘가족 숲 치유’는 1회당 30명(성인15, 자녀15), ‘장애인 숲 치유’는 1회당 15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이용료는 ‘밸런스워킹’ 1인당 6천원(2주 참여), ‘가족 숲 치유’는 1인당 3천원, ‘토요 숲 여행’과 ‘장애인 숲 치유’는 무료이다. 예약과 기타 문의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이 준비한 숲 프로그램을 통해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겨울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