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 개 사료 안심… 서울시, 사료 수입·제조업체 연중 현장점검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3-19 14:05:31

기사수정
  • 3월부터 현장점검, 표시사항·자가품질검사 여부 집중 점검, 사료수거검사 병행


▲ 현물상태 확인


서울시는 최근 반려동물산업 확대로 사료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 사료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해 사료 수입·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연중 실시한다. 


시는 추후 농림축산식품부 연간 사료검사 및 검정계획에 따라 연간 검사 물량을 조정할 예정이며 선제적으로 1분기부터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내 사료 수입업체 596개소, 사료 제조업소 68개소 등 총 664개소로, 시는 3월부터 사료 제조·수입업체가 사료관리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사료를 제조하고 유통하는지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가품질검사 수행 여부 ▲표시사항 준수 여부 ▲허위·과장광고 여부 등이다. 사료 수거검사를 병행해 사료 제품의 등록성분 및 안전성 적합 여부도 점검한다. 


수거한 사료시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수산동물용)에 검정 의뢰해 등록성분 및 안전성관련 성분을 검사한다. 


등록성분은 조지방, 조단백질, 조섬유 등 20여개 항목을, 안전성 관련 성분은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 15종에 대해 검사하게 된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료관리법 제25조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며, 유해물질 부적합 제품 발견 시에는 사전 유통 차단을 위해 즉시 압류·폐기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54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등록성분 함량’에 ‘부적합’ 판명이 나온 업체 2곳에 영업정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A업체의 경우 제품의 생균제 함량을 cfu/g 이상이라고 등록한 반면, 검사결과 생균수가 9,300 cfu/g 에 불과했으며, B업체는 제품의 조섬유 함량을 3.5%이하로 등록한 반면, 검사결과 제품 내 조섬유가 6.9% 함유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해 사료 제품에 표시사항을 바르게 기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표시사항을 허위로 표시한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료는 동물의 먹거리로 반려동물의 건강에 직결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서울시는 사료 검사를 연중 실시하겠다.”며 “사료 업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료 품질·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반려동물과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4.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5.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